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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바로알기/독립운동가

영화<밀정>의 실존인물! 독립운동가 "김상옥"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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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보는 김상옥의사★

youtu.be/FzDlaJBepcQ

역사바로알기 김상옥의사

영화 "밀정"에서 박희순이 열연한 김장옥은

1923년 순국하신 독립운동가

"김상옥"의사 입니다

 

김상옥 의사

김상옥 의사는

약산 김원봉이 단장으로 있는

 <의열단> 소속 단원입니다

 

그는 1890년에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어릴때부터

이런 저런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항상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나이는 어느덧 17세가 되었고

김상옥의사는 기독교에 입교하게 됩니다

그 당시 입교한 동대문교회에서는

신군야학교라는 부설학교가 있었고

김상옥의사는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야학교는

재정난으로 인해 폐교되버립니다

김상옥의사는 배움의 길을 포기할 수 없었고

직접 동흥야학교를 설립하기에 이릅니다 

 

동흥야학교를 설립한 김상옥의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길을 제공했습니다

 

23세가 된 김상옥의사는

영덕철물상점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1년 후 경북 풍기에서 

채기중, 유창순, 한훈등과

비밀결사 광복단을 조직했습니다

 

그 후 말총모자회사를 설립해

당시 일본상인들에 대항하기 위해

모자와 양말등을 만들어

국산품장려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1916년 5월에는

전남 보성의 조선헌병대를

기습해 무기를 탈취하고

반민족자 2명을 처단했습니다

 

이렇게 <의열단>단원이 되기 전에도

개인적으로도 독립운동에 힘써왔는데요

그런 김상옥이 본격적으로 독립활동을

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김상옥의사

그건 바로 1919년 일어난

전국민이 합세한 독립운동인

3.1운동 때문이였습니다

 

학생, 어른 할 것없이 참가한

만세운동에 김상옥 의사는 50여명을

인솔해 참여했습니다

 

그 때 돌아가는 길에 만세운동에 참가한

여학생을 위협하는 일본경찰을 가격하고

장검 1, 단검 2개를 빼앗고

여학생을 구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3.1 만세운동에 참가한 뒤 

김상옥은 자신의 생활을 뒤로한채

1920년 11월 상해로 망명해

<의열단>에 가입하게 됩니다

 

종로경찰서 투탄의거

<의열단>에 가입한 김상옥의사는

여러가지 활약을 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성공적인

의거라고 할 수 있는

<종로경찰서 투탄의거>

대해 설명해 드릴께요

 

<종로경찰서 투탄의거>

의열단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거사

불리울 정도로 그 당시에

엄청나 이슈가 된 사건입니다

 

1923년 1월 12일,

김상옥일행들은 당시 총독이였던 

사이코마코토가 종로경찰서를 지나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같이 잠복하던 동료가

불심검문에서 정체가 들통나는 바람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어버렸죠 

 

그렇지만 김상옥의사는 굴하지않고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바로 종로경찰서 경무계 창문으로

폭탄을 그대로 던져버리죠 

 

 바로 1923년 1월 12일 밤8시

<종로경찰서 투탄의거>가 일어나게 된거죠!

 종로경찰서에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폭탄이 터졌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당시 폭탄의 제조기술의 한계때문인지

던져도 터지지않는게 다반수였기 때문에

<종로경찰서 투탄의거>는

말그대로 대성공이였어요

 

종로경찰서는 일본인,한국인 두 나라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인데요

 

일본에게는 자신들의 경찰력의 중심,

한국에게는 독립운동가를

고문하고 탄압하는 장소로서

두나라 모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장소였기에  

거사는 양국 모두에게 큰 이슈가 되었죠 

 

김상옥 의사

일본경찰들은 용의자를 쫓았지만 

누구인지 가늠도 못할정도로 빠르게 

도망간 김상옥은 후암동의

매부의 집에 숨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매부의 집에 살던

여자의 오빠가  종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인순사였고

결국 그 한인순사의 밀고로 5일 뒤 새벽

14명의 무장경찰이 은신처를 둘러싸게 됩니다

 

하지만 김상옥은 무장경찰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너무나 놀라운 사격실력을 보여주며

또 한번 극적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른 은신처에 숨었지만

일본 경찰은 포기하지않고 끈질기게

김상옥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고

결국 고문을 당하다 못견딘

동료의 실토에  김상옥의 은신처는

 또 한번 포위를 당하게 됩니다

 

이번엔 14명이 아닌 수백명의 무장경찰이

은신처를 둘러싸고 있었어요

 

김상옥은 마지막이란걸 감지했는지

권총두자루를 손에 들고 

3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일본경찰들과의 총격전을 벌였는데요

 

이 때 영화 [밀정]에서 나오듯

지붕을 넘나들며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하지만 결국 총알이 떨어진 김상옥은

마지막 남은 한발을 자신에게

겨누고 "대한독립만세"

외치며 순국하시게 됩니다

 

김상옥 종로경찰서 투탄의거 

시신확인당시에

머리에 박힌  총알 1발을 제외하면 

총 10발의 총알이 있었는데요

 

김상옥의사께서는

날아드는 총알도 독립을 향한

굳은신념을 꺽을 수 없다는것을

말씀하고 싶으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동대문 홍길동"이란

별명을 가졌던 김상옥 의사께서는

비록 34살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셨지만 그 숭고한 정신만큼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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